※【例】자료는 존경각 실제 소장본 기준임  

[A1] 總經類
群經의 正文 및 十三經注疏의 合刻本과 五經總義를 포함한다. 經典의 原文을 수록한 책과 그에 대한 解說을 다룬 책으로 크게 나눌 수 있다. 經典의 原文을 수록한 책은 다시 내용 전체를 수록한 正文類와 전체에서 가려 뽑은 選集類로 나눌 수 있는데, 대개 國家에서 주관하거나 王命으로 만들어졌다. 儒敎經典에 대한 解說書는 주로 개인들이 편찬하였는데, 조선의 유학자들이 경서에 대해 연구한 결과를 모아놓은 것으로, 의심나는 부분에 대한 해설이란 뜻에서 대부분의 책이름이 記疑, 釋義, 辨疑 등으로 되어 있다.

[A2] 易類
주역(周易)을 비롯하여 古易(連山, 歸藏) 易緯를 포함한다. 周易의 原文을 수록한 책은 書名이 大文, 大全으로 되어 있으며, 주로 국가에서 간행하였다. 諺解本은 漢文을 우리말로 풀어쓴 일종의 국역본으로 대부분 王命(宣祖)으로 만들어졌다. 여기서 가름해야 할 것은, 經部 易類와 子部 術數類 및 子部 道敎類와 周易外傳이다.
즉 儒道의 학문을 위주로 한 것으로서 그 注疏論說 및 篇章硏究書 등이 모두 經部 易類에 해당한다.
【例】周易傳義大全, 易經諺解, 易經解義, 易學啓蒙, 易學記見, 郭氏傳家易說, . . .

[A3] 書類
이 經은 본시 書라 하였고, 漢代 以後는 尙書, 宋以後는 書經이라는 이름과 함께 불리워졌는데, 書類는 正文과 傳義를 뜻하는 書傳과 諺解本을 포함한다.
書經이 虞 夏 商 周의 政事를 기록한 것이라 하여 古代史에 해당한다는 주장도 있으나, 그 본래의 목적이 歷代 聖王 賢主들의 事蹟 및 理想的인 政事를 들어 儒家 政治의 龜鑑이 되는 聖典으로 삼으려는데 있으므로, 그 本旨에 따라 주요한 儒敎經典의 하나로 분류하여야 함이 마땅하다.
【例】書傳大文, 書傳諺解, 尙書正義, 尙書注疏, 禹貢論山川地理圖, . . .

[A4] 詩類
詩經 原文을 수록한 책과 그에 대한 解說書 및 諺解本을 포함 한다. 이 또한 詩經이 中國 詩學의 원조인 점에서 集部 總集類에 분류하여야한다는 주장이 있을법하나, 이 역시 본시의 目的이 儒敎 經典으로 삼기 위하여 刪定한 것이기 때문에 毛詩와 三家詩 (申培公의 魯詩, 韓?의 韓詩, 轅固生의 齊詩) 모두를 포함 한다.
【例】詩傳大文, 詩經諺解, 詩義會通, 毛詩傳注刷管, 欽定詩經傳說彙篇, . . .

[A5] 禮類
古代의 禮制를 적은 것이므로 社會科學에 분류하여야 한다는 주장도 있으나, 五經은 衆說을 保持하고 있기 때문에 書 詩 春秋와 마찬가지로 經典에서 분리시킬수 없다.
周禮, 儀禮, 禮記의 三禮가 主體가 되고, 家禮(朱子家禮와 그 解說書)와 四禮(冠婚喪祭), 個人禮說를 포함한다. 특히 個人禮說類는 禮에 대한 조선학자들의 학설을 수록한 책으로 조선후기 性理學者들의 저술이 많다. 조선 중기 이후 禮學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그에 대한 저술이 많이 지어졌기 때문에 다른 經典類에 비해 그 숫자가 많은 편이며, 특히 禮論에 대한 조선학자들의 독창적인 학설을 담은 책이 많다.
【例】禮記集說大全, 儀禮疏, 周禮精華, 家禮源流, 四禮祝輯, . . .

[A6] 樂類
樂은 음악을 純粹藝術보다는 儒家의 敎理體系 중에 포함시켜 禮樂論으로 전개시키고 있어, 강한 政治 倫理的 성격을 나타내고 있다. 그러나 이러한 古代 樂經은 漢나라 이래의 五經, 十三經에 모두 빠져 있으니, 그 후 樂篇이 散佚된데서 기인한 것으로 여겨진다. 따라서 엄밀히 따져 後代의 樂書는 樂緯를 제외하고는 子部 藝術類에 분류하여야 할 것이다.
【例】性理律呂直解, . . .

[A7] 春秋類
春秋는 魯나라 隱公 元年(722 B.C.)부터 哀公 14년(481 B.C.)까지 242년간의 魯國을 중심으로 한 列國의 주요 기사 (國王의 卽位, 改元, 朝聘, 會盟, 戰爭, 祭祀, 天災) 들을 극히 간결하게 기록한 年代記이다. 이러한 점에서 응당 史部에 분류해야한다는 주장도 있으나, 그 저술의 본래 목적이 단순한 기록보다는 윤리적인 도덕 규범에 의거하여 正邪 善惡의 가치 판단을 내리고 褒貶의 筆法으로 대의를 천명한 엄정한 是非論斷에 있는 것으로 보아야 할 것이다. 즉, 이는 史書로서의 이용보다 儒家의 政治 倫理의 敎範으로 삼으려는데 있으며, 독특한 春秋의 筆法을 적용시켜 倫常秩序를 宣揚하고 亂臣賊子를 두렵게 하려는 교훈적인 의도가 시종일관되어 있기 때문에 經部에 포함함이 마땅하다.
춘추의 傳譯書로는 左氏傳, 公羊傳, 穀梁傳, 胡氏傳이 있다. 이중 左氏傳 이 가장 많이 읽혀졌는데, 左傳은 특이하게 哀公 27年까지 언급하고 있어 처음부터 春秋의 解釋을 목적으로 한 것이 아니고, 독자적인 史書로 정립된 것을 劉欽이 春秋의 編年에 맞추어 재구성한 것이라는 견해도 있다.
【例】春秋正義, 春秋繁露, 左氏輯選, 春秋公羊傳解?, 東萊博義, . . .

[A8] 孝經類
孝經은 孔子와 그의 弟子 曾參이 孝에 대하여 問答한 것을 기록한 것으로서 당시 行動의 規範을 이 孝經으로서 제일을 삼았으며, 王道 政治에 있어서 五倫思想에 입각하여 孝가 經에 편입되었으니, 孝經의 正經과 注疏論說이 이에 속한다.
【例】孝經集註, 孝經諺解, 孝經大義, 箋注古文孝經, . . .

[A9] 四書類
四書(論語 孟子 中庸 大學)의 正文 및 그의 註釋書와 總義가 해당되는데, 四書類는 明史藝文志에 이르러서 비로소 명칭을 얻게된 類이다. 처음 七略의 六藝略에는 類門이 따로이 설정되지는 않고 論語만이 있었고, 孟子는 遂初堂書目에서 論語類에 附入시켰다가 文獻通考經籍考에서 一類로 독립되었다.
四書 전체를 다룬 것과 四書 중 둘 이상에 관한 책들로, 論語 孟子를 묶은 論孟, 中庸 大學을 묶은 庸學 같은 것들은 總集 · 通義에 諺解本은 각기 그 原文에 같이 분류시킨다.
【例】四書釋義, 庸學補疑, 大學諺解, 中庸或問, 論語集註大全, 監本孟子, . . .

[A10] 小學類
字典類인 字書와 한자의 韻을 밝힌 韻書 , 그리고 어린이용 교재인 蒙求書가 있다. 字書와 韻書는 한자의 뜻은 물론 음이나 운(韻)을 수록한 辭典으로 문장을 해석하거나 漢詩를 짓는데 긴요하게 사용되었다.
주의할 것은 朱子가 撰한 小儀用 敎科書인 小學은 訓蒙用 漢子敎習書로서 볼 수도 있으나, 性理學派의 諸說을 모아놓은 것으로 子部 儒家類에 분류함이 타당하다.

[A10A] 훈고서(訓?書)
訓은 語義에 따라 풀이하는 것, ?는 옛말(古言)을 현재 쓰여지고 있는 말(今言)로 풀이하는 것을 뜻하므로 결국 한자의 자의 풀이를 주로 한 일종의 옛 字典이다.
【例】爾雅注疏, 釋名, . . .

[A10B] 자서(字書)
字形과 造字에 관한 解說을 주로 한 옛 字典들이 여기 포함된다.
【例】康熙字典, 段氏說文解字注, 六書精蘊, 字彙, . . .

[A10C] 운서(韻書)
漢子의 韻順으로 音과 韻의 표시를 위주로 한 것으로, 경우에 따라 간략한 字意를 겸한 것도 있다. 한자는 중국식 발음에 따르면 平聲 上聲 去聲 入聲의 四聲이 있기 때문에 이를 구별하기 위해 많은 韻書가 편찬되었다. 이러한 韻書들 가운데에는 단지 漢子의 韻만 수록한 것이 아니라, 여러 가지 사실을 韻別로 분류해 놓은 것도 있어 百科事典같은 구실도 하였다.
【例】東國正韻, 御定奎章全韻, 三韻通考, . . .

[A10D] 蒙求書
어린이들을 교육시키기 위한 책으로, 漢子나 漢文을 배우기 위한 책과 기초교양 교재로 크게 나눌 수 있다. 글씨 교본으로는 千字文 이 중심이 되는데, 그 형태는 다양해서 楷書 뿐만 아니라 草書나 篆書로 된 것도 있으며, 기초교양 교재는 禮節이나 三綱五倫 歷史 등에 관한 기본지식을 담고 있어 글자를 익히면서 동시에 기초학습을 습득할 수 있도록 만든 책들이 있다.
【例】童蒙先習, 明心寶鑑, 草千字文, 訓蒙字會, . . .